국제 정치·사회

이스라엘-가자지구 무장정파 교전 48시간만에 정전합의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한 건물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로켓 공격으로 인해 연기가 나고 있다./가자지구=로이터연합뉴스 팔레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한 건물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로켓 공격으로 인해 연기가 나고 있다./가자지구=로이터연합뉴스 팔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정파가 정전에 전격 합의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팔레스타인의 무장정파 ‘이슬라믹 지하드’는 14일(현지시간) 오전 5시 30분(현지시간)을 기해 발포를 중지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표적공습으로 무력충돌이 촉발된 지 약 48시간 만에 이뤄진 조치다.


그러나 정전 발표 이후에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쪽으로 로켓포들이 발사되는 등 긴장감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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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시작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세력 간 무력 충돌로 현재까지 일가족 8명을 포함해 팔레스타인인 최소 3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측도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발사한 수백 발의 로켓포 공격을 받아 남부의 상당한 지역이 마비되고, 약 50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충돌은 이스라엘군이 12일 가자지구에 대한 표적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이슬라믹 지하드’의 고위 사령관인 바하 아부 알아타를 살해한 사건이 발단이 됐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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