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당진시가 ‘박카스 기업’ 동아제약을 당진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충남도는 15일 도청 상황실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최호진 동아제약 대표이사, 이건호 당진부시장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당진 합덕인더스파크일반산업단지내 7만7,190㎡의 부지에 건강음료인 ‘박카스’와 소화제인 ‘베나치오’ 생산 공장을 새롭게 건립한다.
이를 위해 동아제약은 다음달부터 2022년 11월까지 3년간 1,150억원을 투자한다.
충남도는 동아제약이 계획대로 투자를 이행할 경우 당진 지역을 중심으로 고용창출 136명, 생산액 유발 741억5,200만원, 부가가치 창출 156억3,200만원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 지사는 “동아제약은 지난 90여년 동안 국민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국민 건강과 활력을 북돋아 주는 기업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그런 동아제약이 충남의 든든한 파트너가 돼 기쁘고 자랑스럽고 이번 투자를 계기로 동아제약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발전해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를 표방중인 박카스 생산기업으로 유명한 동아제약은 천안과 대구, 경기 이천 등에서 박카스와 판피린, 써큐란, 가그린, 모닝케어 등의 제품을 생산중이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