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민트세이지, 장학금 플랫폼 '스칼라십커먼즈' 오픈




벤처기업 민트세이지는 디지털 장학금 관리 솔루션 ‘스칼라십커먼즈’의 오픈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스칼라십커먼즈는 클라우드 기반의 장학금 플랫폼이다. 기존의 장학금은 기관별로 운영방식이 다르고 정보가 부족해 신청자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행정절차가 복잡하고 수혜자 범위를 지나치게 한정한 것도 있었다.


스칼라십커먼즈는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 수혜자 편의성을 높이고자 표준화된 디지털 장학금 플랫폼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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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신청 및 관리 채널이 일원화시켰고 중복 업무는 통합하고 단순 반복 업무는 간소화했다. 장학금 운영자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스칼라십커먼즈의 첫 번째 장학금은 송경진 박사의 개인 기부금으로 설립된 숙명여대 학부생 대상 ‘송경진 K-Hope 장학금’이다. 스칼라십커먼즈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조희재 민트세이지 대표는 “4조2,000억원 규모 국가장학금을 포함해 지난 2017년 장학금 지원 총액은 7조6,000억원이지만 학자금 대출이 1조8,000억원이므로 장학금 시장 규모는 더 커져야 한다”면서 “장학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장학금 분야에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학금 분야에도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초연결·초지능·융복합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디지털 장학금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하였다”며 “스칼라십커먼즈가 장학금 시장의 양적 성장과 장학 서비스 품질을 한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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