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침체된 경제의 돌파구로 창업을 활성화 시키려는 요즘, 아이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심어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좋은 아이디어로 창업을 시작해도 진행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직면하기 마련이다. 이에 도서는 기업가 정신을 키워 아이들의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성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하브루타 교육법을 제시한다.
하브루타란 나이나 계급, 성별에 관계없이 두 명이 짝을 지어 서로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토론은 유대인들의 교육방식이 적용된다. 이런 하브루타 방식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함과 동시에 창의적 사고를 기르는 장점이 있다고 잘 알려져 있다. 저자는 하브루타법 소개와 자녀와 함께 하는 방법을 파트별로 나눠 제시한다.
총 6장으로 구성된 도서는 자기 주도력을 키우는 하브루타법을 제시하며 시작한다. 아이 혼자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움직인 사례들을 제시하며 저자만의 하브루타법을 이용한 교육방식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2장에서는 창의성을 주제로 일상에서 자녀의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한다. 이어 인성과 판단력을 다루며 하브루타법에 대한 이야기를 쉼 없이 이어간다.
창의성과 판단력 같은 것은 개인의 역량이라면 다음은 타인과의 소통이다.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삶의 지혜를 다루기도 한다. 쉽게 접할 수 있는 탈무드, 이솝우화 등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질문을 이어나간다.
특히 각 파트 끝에는 저자가 아들 선우와 나눈 브레인스토밍을 삽입해 독자들이 쉽게 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선우와 브레인스토밍을 하며 저자가 해둔 메모는 저자의 친절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미래 리더의 7가지 비밀』 의 저자 박미정은 창업 도약을 도와주는 컨설턴트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그녀는 “사회는 급변하고 불확실성이 점점커지는 요즘,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는 창의성을 겸비한 기업가 정신이 필수적”이라 전하기도 한다. 그녀의 아들 변선우도 집필에 함께 했다. 도서에 서술되어 있는 선우군의 일기는 엄마이자 저자인 박미정과 함께 소통하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전 창업을 해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꾸고 있는 청소년이기도 하다.
한편 책을 출간한 도서출판 미다스북스 관계자는 “창업을 떠나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는 창의력을 기반으로 한 기업가 정신은 필수적인 요소.”라며 “공동저자이자 모자관계인 박미정과 변선우가 함께하는 하브루타법을 일상에 적용해 자녀들을 미래 리더로 성장하게 하길 바란다.”라는 출간의도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