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우리은행, 베트남 1위 LCC 항공기금융 단독 주선

김규백(왼쪽) 베트남우리은행 호찌민 지점장과 이상민(〃 네번째) 우리은행 글로벌IB부장이 11일 베트남 비엣젯 호찌민 본사에서 응우옌티푸엉타오(〃다섯번째) 비엣젯 회장(CEO)과 항공기금융 약정 서명식 후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김규백(왼쪽) 베트남우리은행 호찌민 지점장과 이상민(〃 네번째) 우리은행 글로벌IB부장이 11일 베트남 비엣젯 호찌민 본사에서 응우옌티푸엉타오(〃다섯번째) 비엣젯 회장(CEO)과 항공기금융 약정 서명식 후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베트남 민영항공사 비엣젯의 항공기 구매자금을 단독으로 조달 주선했다고 19일 밝혔다.

비엣젯은 베트남의 1위 저비용항공사(LCC)로 인천~호찌민 구간을 비롯해 한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다낭·냐짱·푸꾸옥 등 총 9개 직항로를 운항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에 비엣젯이 ‘에어버스 321’ 10대를 구입하는 데 필요한 자금 1억4,000만달러를 주선했다. 비엣젯은 새로 구입한 항공기를 아시아 주요 도시 운항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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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민영항공사의 항공기금융을 단독 주선한 것은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우리은행이 처음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거래로 동남아 항공기금융 시장을 선점할 기회뿐 아니라 현지 우량기업에 대한 영업기회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실제 베트남우리은행은 비엣젯의 운전자금 대출과 대출금 관련 에스크로 계좌 등을 유치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에서 추진해온 적극적인 현지화 영업전략 및 글로벌 투자은행(IB) 데스크 확장으로 해외영업을 활성화하고 있다”며 “이번 항공기금융 또한 베트남 IB데스크와 함께 베트남 항공시장을 철저히 분석해 얻어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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