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가 연합부두·신감만부두·감만부두·동명부두·신선대부두 등 6개소에 선박 충격완화 시설인 방충재를 추가 설치한다. 부산항만공사 전경./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만 내 선박과 부두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려고 충격완화 시설인 방충재(롤링휀더)를 추가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방충재는 부두 모서리 부분에 설치되는 항만 시설물로, 기존의 방충재 만으로는 해결이 힘들었던 부두 굴곡지점의 충격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설치 대상지는 5만톤급 이상 대형선박이 접안할 때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연합부두·신감만부두·감만부두·동명부두·신선대부두 등 6개소이다. 부산항을 이용하는 도선사와 선장들은 부두 모서리 부분 인근에서 선박 이·접안 때 충격 완화장치 부재로 선박파손 위험성이 있었으나 이번 방충재 설치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부산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남기찬 BPA 사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기 위해 도선사 등 항만 관련기관과 협의해 선제적으로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안전 위협요소를 발굴해 항만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