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황교안 단식 '불침번'에 소음제어·건강체크까지? '황제단식' 논란

이재정 의원 SNS에 황 대표 단식투쟁 근무표, 근무수칙 공개

4명씩 하루 2교대로 지원, 미 근무시 불이익까지

이재정 의원이 SNS에 공개한 황교안 대표 단식투쟁 근무표이재정 의원이 SNS에 공개한 황교안 대표 단식투쟁 근무표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황제단식’을 하고 있다며 근무표와 근무자 수칙을 공개했다.

이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대체 이게 뭔지, 표 아래를 보면 대표님 지시사항이란다”라며 세부적인 근무자 수칙을 게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황 대표의 단식투쟁 지원 근무자는 ‘대표 소재지 근무, 30분마다 대표 건강상태 체크, 거동수상자 접근 제어, 대표 기상시간(03:30)대 근무 철저, 취침에 방해 안되도록 소음제어’ 등이다. ‘미 근무시 불이익’도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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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과거 이정현 대표, 김성태 대표 단식 때는 혼자 했는데 이번만 유독 4명씩 하루 2교대로 대표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운데)가 20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국정 대전환을 촉구하는 단식 투쟁을 시작, 김문수 전 지사(왼쪽)와 차명진 전 의원이 옷을 입혀주고 있다. /연합뉴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운데)가 20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국정 대전환을 촉구하는 단식 투쟁을 시작, 김문수 전 지사(왼쪽)와 차명진 전 의원이 옷을 입혀주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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