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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페인트, 건설경기 하향 사이클 이겨내는 힘 보여주는 중”

DB금융투자 리포트

DB금융투자가 22일 노루페인트(090350)에 대해 올해 4분기까지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유경하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701억원,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2분기 연속 호 실적을 이어갔다”며 “공업용 도료와 PCM강판용 도료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4%, 10.9% 증가하며 매출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23.1%를 기록했으나 국제 유가 하향 안정화로 여전히 전년(21.3%)대비 높은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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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연구원은 “마무리가 좋지 않았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4분기까지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매출원가와 판관비가 잘 통제되면서 한자릿수 매출성장에도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고 있고 국제유가 안정세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도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 감소 폭이 당초 예상을 웃도는 점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68억원, 410억원으로 상향한다”면서 “주요 도료 경쟁사들이 건설경기 하향 사이클에 종속된 실적을 시현 중이지만 노루페인트는 그룹 공동 원재료 구매 등의 혁신을 바탕으로 사이클을 이겨내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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