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이녹스, 2차전지 음극재 소재사 티알에스 인수




이녹스(088390)가 2차전지 음극재용 원소재회사 티알에스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녹스는 티알에스 인수 후 내년 초부터 단계적인 증설 투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티알에스는 2007년에 설립해 2차 전지 성능 개선용 음극재에 주로 사용되는 특수 원소재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티알에스의 핵심 기술력은 나노 단위의 원소재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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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녹스 자회사 편입에 따라 향후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티알에스의 올해 매출액은 약 20억 전후가 예상된다. 본격적인 증설이 완료되는 내년에는 현재보다 2~3배 이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녹스 관계자는 “핵심 계열회사인 이녹스첨단소재(272290)가 고분자 합성기술과 고분자 및 세라믹 재료 복합화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대량 생산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티알에스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증설투자와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협업을 통해 최소화 시킬 수 있다는 판단 하에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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