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정책

‘버튼 하나로 비싼 습식사료 해결’…여성발명인대회 우승

생활발명코리아 대회…‘습식사료 제조 자동급식기’ 최고상

습식사료 제조 자동급식기 / 사진출처=생활발명코리아 홈페이지습식사료 제조 자동급식기 / 사진출처=생활발명코리아 홈페이지



개가 늙으면, 치아가 약해져 딱딱한 사료를 먹기 힘들다. 이 때문에 수분량이 높은 습식사료를 먹이거나, 건식사료를 물에 불린 사료를 줘야 한다. 하지만 습식사료를 만드는 데 시간이 들고 구매 비용도 비싸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의 이같은 생활 속 고민을 해결해 준 여성발명인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특허청은 2019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에서 이은혜씨가 출품한 ‘습식사료 제조 자동급식기’가 최고의 여성 생활발명품으로 선정,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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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식사료 제조 자동급식기는 치아가 약한 반려견과 바쁜 현대인을 위한 아이디어였다며 호평을 받았다. 자동으로 습식사료를 제조할 수 있는 반려동물용품으로 실용성, 경제성 평가에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여성의 생활밀착형 제품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선정한다. 지식재산권 출원과 시제품 제작, 사업화 컨설팅 제공 등 여성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생활발명 아이디어는 역대 최다 규모인 1,731건이 접수됐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여성의 섬세한 감성과 가사, 육아 등의 생활 속 경험은 우수한 발명을 가능하게 하는 장점”이라며 “생활발명코리아를 통해 여성의 우수한 발명아이디어가 일자리 창출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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