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에서는 심영순과 박술녀의 뚝심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최현석 셰프의 불꽃 요리 투혼이 펼쳐진다.
이날 운명의 디너 시간이 다가오자 최현석 셰프는 평소 여유롭고 장난기 넘치는 모습은 간데없이 초조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날 손님은 평생을 요리에 바쳐온 한식의 대가이자 꼬집 단위로 간을 맞추는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심영순이기에 과연 자신의 요리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것.
아니나 다를까 심영순은 최현석 셰프가 자신하는 식전 디저트에 “짜다”, “쪼잔하게 이렇게 만드냐”는 등 폭풍 컴플레인을 하는가 하면 매콤한 고추장을 찾는 변함없는 한식 사랑으로 최현석 셰프 이하 홀과 주방 직원들 모두 비상이 걸리게 만들었다.
이에 최현석 셰프는 주방의 지휘봉을 잠시 내려놓고 두 팔을 걷고 직접 요리에 나섰다. 특히 고추장을 사랑하는 심영순의 취향을 저격할 새로운 소스까지 즉석에서 개발했다고 해 과연 한식 대가의 깐깐한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활짝 핀 작은 정원 같은 ‘나물 타르트’에서부터 입 안에서 녹아내리는 ‘소꼬리찜’ 등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워지는 최현석 셰프만의 독창적이고 스페셜한 요리는 일요일 오후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할 예정.
특히 마지막 코스로 나온 특별한 디저트 선물에 심영순과 박술녀 모두 감탄과 감동을 금치 못했다고 전해져 깐깐 보스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현석 셰프의 비장의 메뉴가 대체 무엇이었을지 폭풍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최현석 셰프의 레스토랑을 발칵 뒤집어 놓은 심영순과 박술녀의 뚝심 미식회는 오늘(24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공개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