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블랙독' 하준, 국어교사 도연우로 완벽 변신..첫 스틸컷 공개

‘블랙독’ 하준이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블랙홀 매력으로 여심 저격에 나선다.

사진=tvN사진=tvN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후속으로 오는 12월 16일 첫 방송되는 ‘블랙독’(연출 황준혁, 극본 박주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얼반웍스) 측은 26일,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국어교사 도연우로 변신한 하준의 첫 스틸 컷을 공개했다.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 초년생 고하늘(서현진 분)이 우리 삶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프레임 밖에서 바라본 학교가 아닌, 현실의 쓴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기간제 교사를 통해 그들의 진짜 속사정을 내밀하게 들여다본다. 특히, 기존의 학원물과 달리 교사를 전면에 내세워 베일에 싸인 그들의 세계를 밀도 있게 녹여낼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서현진, 라미란을 비롯해 하준, 이창훈, 정해균, 김홍파 등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극의 리얼리티와 완성도를 높인다.

하준은 자타공인 인기도 1순위인 진로진학부 국어교사 ‘도연우’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도연우는 ‘선생님 잘 가르쳐요’라는 소리에 가슴 뛰는 열혈 청춘이자, 실력 하나면 교내정치든 그 무엇이든 뚫을 수 있다고 믿는 ‘이상주의자’. 사립고 내의 ‘라인타기’에 휘둘리지 않고 온전히 자신의 실력을 키우며 마이웨이를 걷는 인물이다. 서현진, 라미란과 끈끈한 호흡을 맞춰나가는 인물인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도 뜨거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부드러움과 시크를 넘나드는 도연우의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연우의 달달한 눈빛은 세상 다정할 것 같지만, 학생들을 위해서라면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안경 속에서 빛나는 예리한 눈빛은 졸음도 물리치는 마성의 언변을 지닌 도연우의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베테랑 교사이자 진학부장 박성순(라미란 분)의 신뢰를 받는 진학부 차기 에이스이기도 한 도연우. 뼈 때리는 돌직구 발언과 할 말은 기필코 해내는 추진력 때문에 많은 오해도 불러오지만, 알고 보면 그 누구보다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다. 자신이 가진 노하우를 신입 기간제 고하늘에게 슬며시 알려주는 따뜻한 심성까지, 매력 부자 도연우를 통해 보여줄 하준의 다채로운 얼굴이 벌써부터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탄탄한 연기로 자신만의 색깔을 차곡차곡 채워온 하준은 이미 ‘도연우’ 그 자체. 하준은 “도연우는 교사로서의 꿈을 꽃피우기 위해 고생 속에 살아온 사람이다. 겉으로는 다소 냉소적으로 보이지만,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이 있으면 함께 속상해하며 어떻게든 그 사람이 스스로 한계와 고비를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상대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이겨 낼 수 있게 도와주는 존재로, 완벽해 보이지만 은근한 허당미와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할 바에 내가 더 고생하고 만다’는 마음으로 자존심을 지키고자 하는 모습, 그리고 인간미 넘치는 다채로운 모습까지 보여드릴 것”이라고 애정 어린 각오를 전했다.

교사라는 직업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고 느끼기 위해 현직 선생님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실습도 했다는 하준은 “선생님이란 직업은 자신이 처한 현실보다 내 앞에 있는 학생들에게 “헌신”이라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는 걸 알았다”며 “함께 가슴 아파할 줄 아는 사람이자, 인정받기 위해 항상 긴장하며 공부하고 노력하는 ‘선생님’이라는 존재를 생각하면 가슴 뜨거운 직업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블랙독’ 제작진은 “하준은 올곧은 심성과 학생들을 위한 열정까지 가진 도연우를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작품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한 하준이 ‘블랙독’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확실하게 보여 줄 것”이라며 “서현진, 라미란과 진학부를 이끌어가는 에이스 하준의 활약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 은 ‘유령을 잡아라’ 후속으로 12월 16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 된다.

김주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