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시 15분 현재 SK바이오랜드는 전 거래일보다 21.70%(4,850원) 급등한 2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SK바이오랜드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2만7,750원까지 올랐다.
SK바이오랜드는 최근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SK바이오팜과 지주회사가 같다는 점 외에 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급등세를 보여와 주의가 요구됐다. 전일 SK바이오랜드는 한국거래소로부터 단기과열 종목 지정이 예고된 바 있다.
SK바이오랜드는 현재까지는 SK바이오팜과 지분 관계는 물론 사업적으로도 연관성이 없다는 상태다. 3·4분기 실적 역시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4%와 41.9% 줄어든 231억원과 23억원을 기록해 최근 증권가에서는 목표 주가를 낮추는 등 투자에 주의할 필요성이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