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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태웅로직스, 수요예측 이어 청약도 흥행…청약경쟁률 618대 1

청약증거금 1조3,916억원

수요예측 경쟁률 1,024대 1이어 청약서도 높은 관심

재무적 투자자 이음 PE 구주매출로 112억원 회수




기업공개(IPO)에 나선 물류 서비스 기업 태웅로직스가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태웅로직스는 27일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100만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일반 공모청약에 총 6억1,852만180주가 접수돼 618.5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 증거금 약 1조3,916억원이다. 이 회사는 앞서 수요예측에서도 1,024.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밴드 상단인 4,5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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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로직스는 복합 운송·프로젝트 운송·독립국가연합(CIS) 운송 등 국제물류주선업을 주 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다년 간 축적된 화주, 선사와의 네트워크로 안정적인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회사로 평가된다. 상반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1,558억8,800만원, 영업이익 100억3,200만원, 당기순이익 67억8,2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태웅로직스의 상장으로 최대주주인 이음PE의 투자금 회수도 이뤄진다. 이음PE는 IPO를 통해 250만주를 내놓아 112억5,000만원을 회수한다. 이음PE는 지난 2016년 285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구주매출 이후에도 448만2,500주의 지분과 전환사채를 보유 중인만큼 100억원 이상의 투자 수익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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