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의학연, 한의약 의료기기 ISO 국제표준화 회의 개최

한국, 중국, 일본, 호주, 사우디 한의약 의료기기 전문가 35명 참여

전침기, 무연뜸 연기밀도 시험 방법 등 국제표준안 논의

제16차 ISO TC249 WG4 국제회의에 참석한 의장, 각국 대표단장 및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첫째 줄 왼쪽부터 호주 침구협회 주디 제임스 전 회장, 중국 천진중의약대학 위즈펑 교수, 사우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부 오사마 알바리칸 전문가, 한국한의학연구원 최선미 부원장(WG4 의장),  일본 치바대학 타카오 나미키 교수. 사진제공=한국한의학연구원제16차 ISO TC249 WG4 국제회의에 참석한 의장, 각국 대표단장 및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첫째 줄 왼쪽부터 호주 침구협회 주디 제임스 전 회장, 중국 천진중의약대학 위즈펑 교수, 사우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부 오사마 알바리칸 전문가, 한국한의학연구원 최선미 부원장(WG4 의장), 일본 치바대학 타카오 나미키 교수. 사진제공=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은 28~29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제16차 ISO/TC249/WG4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의학연 최선미 부원장이 의장을 맡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 전통의학 기술위원회 작업반4(ISO/TC249/WG4)는 한의약 분야 의료기기의 ISO 국제표준 개발을 위한 작업반으로 부항과 뜸, 한약추출기 등 6건의 국제표준을 제정한 바 있다.

현재는 맥진기, 설진기 등 13건의 국제표준안을 개발중이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중국,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5개국 35명의 한의약 의료기기 국제표준화 전문가가 참여한다.


28일 첫날에는 한국이 제안한 무연뜸의 연기밀도 시험 방법, 한·중·일·캐나다가 공동 개발하는 전침기의 안전 및 필수 성능 요구사항,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안한 부항의 안전 사용관리, 중국이 제안한 경혈레이저 조사기, 일본이 제안한 설진기 디스플레이 장치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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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의료기기 미래수요 예측을 통한 WG4의 의료기기 국제표준 개발범위 확장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이 실시된다.

한의학연 최선미 부원장은 “ISO/TC249 의료기기 분야에서 한국이 가장 많은 국제표준을 제안해왔고 산·학·연 협업을 통해 활발한 표준안 개발을 이뤄내고 있다”며 “향후 ISO 표준안 개발이 국내 의료기기의 활발한 세계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의학연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ISO/TC249의 국내간사기관 및 한의약 분야 산업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받아 한의약의 국가 및 국제표준개발을 위한 전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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