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성이 28일 발표한 10월 상업동태 통계에 따르면 10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14.4%나 줄었다. 소비세 증세에 따른 사전 매수수요에 대한 반동 감소와 태풍 등에 의한 기후불순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대형 소매점의 판매액 경우 백화점과 슈퍼마켓을 합쳐서 8.1% 감소한 1조4,577억엔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가 17.0%, 가전제품을 포함하는 기계기구가 15% 줄어들었다. 직물과 의류, 일용품도 5.7% 감소했다.
경기 둔화가 이어지면서 4·4분기에는 마이너스 성장 전망도 나오고 있다. 로이터 전문가 설문에 따르면 4·4분기 일본 GDP는 2.5% 위축되고(마이너스 성장) 내년 1·4분기에는 0.6% 성장하는 데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