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좋은 일자리 지표 및 좋은 일터 발굴 연구’는 좋은 일자리와 좋은 일터에 대한 개념과 질적 기준 마련을 위해 900여 개 지역기업체와 그 기업체에 종사하는 노동자에 대한 설문조사, 전문가 조사 등을 진행했으며 경공업, 정보통신서비스업 등 6개 업종의 좋은 일터, 좋은 일자리에 대한 인식 분석 등이 이뤄졌다.
이번 보고회에선 임금 등 양적 기준으로 구분되던 좋은 일자리에 대한 개념을 ‘근로조건, 미래비전, 만족도’ 등 질적인 요소를 고려해 ‘부산형 좋은 일자리’와 ‘부산형 좋은 일터’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부산 지역의 ‘좋은 일터’를 발굴하고 확대할 수 있는 정책 제안 등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노동시장 권역 설정을 통한 부산지역 일자리사업 발굴 방안’은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16개 구·군에 대한 경제와 고용구조 현황 분석, 일자리 사업 현황 분석을 통해 ‘부산지역 집중산업 자치구간 연계도’ 및 ‘부산지역 구·군 일자리 맵’을 완성했다. 구·군 단위에서는 지역 여건에 대한 분석이 부족해 일자리 사업이 주로 직업훈련 기관 중심의 교육 훈련 위주였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고회에서는 ‘구·군 일자리 맵’ 등을 통한 구·군 간의 연계 일자리 사업 발굴을 위한 가이드라인 활용과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 발굴 방안 등이 논의된다.
이번 연구용역은 고용노동부와 부산시의 대표 일자리 협업사업인 ‘일자리 르네상스, 부산’에 포함된 사업으로 시민행복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조성 차원에서 추진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