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아베, 北발사체에 "국제사회 심각한 도전…美·韓 등과 연계"

'탄도미사일'로 규정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기자단과 만나 북한의 발사체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도쿄=AP연합뉴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기자단과 만나 북한의 발사체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도쿄=AP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상 발사체 2발을 탄도미사일로 규정하며 “국제사회에 심각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6시께 북한 발사체에 대해 “우리나라의 영역과 배타적경제수역(EEZ) 낙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우리나라(일본)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심각한 도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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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미국과 한국 등 국제사회와 연계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기 위해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31일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서도 탄도미사일이라고 표현하며 미국, 한국 등과 긴밀히 연계하겠다고 언급했다.

고노 다로 방위상은 이날 오후 4시 58분께 북한 ‘탄도미사일’ 2발이 고도 100㎞, 380㎞를 비행했다며 일본 선박과 항공기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이날 오후 6시 30분께 기자단에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주중 대사관 경로를 통해 북한에 항의했다. 일본 외무성 간부는 기자단에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일련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극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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