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진메디신, CDMO 해외 생산 파트너 확보 통해 파이프라인 임상평가 추진 박차

GM103의 비임상 및 임상시료 생산을 위한 CDMO계약




항암 신약개발업체 진메디신㈜(GeneMedicine)이 해외 생산 파트너를 확보하여 주력 파이프라인 제품의 임상평가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메디신㈜은 11월 27일에 항암 아데노바이러스 신약 임상평가를 위하여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기관) 업체인 WuXi ATU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진메디신은 GM103 항암 아데노바이러스 생산의 최신기술을 보유한 WuXi ATU 와의 협력을 통해 공정개발, 바이러스은행 구축, 바이러스 특성분석 (characterization), 상업용 스케일의 GMP 시료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 계약은 향후 미국 등 선진국에서 임상시험을 추진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WuXi ATU의 슈위엔야오(Shu-Yuan Yao) 대표는 “진메디신과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WuXi ATU의 항암 바이러스 위탁개발생산(Oncolytic Virus CDMO)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미국 FDA의 가이드라인에 맞는 항암 아데노바이러스 및 유전자치료제의 연구 및 생산에 대한 더 많은 파트너와 협력하여 세계최고의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대한 탄탄한 생산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윤채옥 진메디신㈜ 대표이사는 “세계 각국의 여러 제약사와 투자사에서 진메디신의 항암 바이러스 관련 원천기술 및 임상평가 및 상용화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기존 항암 바이러스의 다양한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극복하는데 성과를 보이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항암 바이러스 GMP 생산에 있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과 경험을 갖춘 기업 간 협력이 가능하게 되었고, 양사의 협력을 통해 당사의 파이프라인인 GM103의 글로벌 임상시험 진행에 필요한 GMP생산을 효율적으로 적기에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관련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금년 6월 시리즈 A 투자유치와 8월 개소식 이후 추진해 온 본격 사업화 과정의 첫 이정표로써 이번 계약에 감회와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진메디신은 2021년 GM103의 미국 임상시험 개시를 준비 중이며, 향후에도 양사는 당사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