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진행한 ‘밀크어트 소비자 인식 조사(2018.06, 총 940명 응답)’에 따르면 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66.7%)’의 응답자 수가 가장 높았지만, 반면 ‘식사량 줄이기·굶기(51.3%)’ ‘원푸드 다이어트 등 특정 식이요법(19.6%)’, ‘다이어트 보조제 섭취(18.4%)’ 경험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굶기,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족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WE클리닉 조애경 원장은 “굶는 다이어트는 정말 위험하다. 꾸준한 운동, 규칙적인 생활, 숙면,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분 및 영양소 섭취가 중요하다”고 전한 바 있다.
요요 없는 체중 감량을 원한다면 운동 전문가와 유명인들의 성공 사례에서 공통점을 찾아보자. 이들에게는 항상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따라붙는다. 여기에 우유를 함께 섭취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그 예로, 그룹 워너원 출신 옹성우, 배우 한채아, 배우 양미라, 방송인 양정원 또한 붓기를 빼고 몸매를 관리할 때 우유를 선택한다고 전한 바 있으며, 특히 솔비는 일상 속 우유 마시는 습관을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매일 잠들기 전 항상 스트레칭을 하고, 우유를 마신다”며, “우유를 마시면 잠이 잘 올 뿐만 아니라 근육량이 늘어나고 피로를 푸는 데도 좋다”고 소개했다.
그 효능은 우유 영양소에 있다. 단백질, 칼슘, 마그네슘, 칼륨, 인 등 114가지 영양소가 들어 있고, 특히 유청 단백질·칼슘·공액리놀레산 등의 항비만인자들이 지방 합성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혈당지수(GI)가 낮은 대표 식품이라 체중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이에 원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영은 교수는 “우유는 100㎖당 60㎉ 정도를 함유하고 있어 저열량 식품으로 볼 수 있으며, 혈당지수(GI)가 낮아서 지방 합성을 막아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라고 조언했다.
최근에는 ‘하트 시그널 시즌2’ 오영주 또한 우유 사랑을 널리 알리고 있다. 그는 앞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주의 몸무게 유지 방법, 운동 방법 공개! ▲다이어트 운동 함께해요 ▲영주의 하루 다이어트 식단 공개! ▲다리 라인 예뻐지는 동작 등을 통해 몸매 관리법에 대해 속 시원히 공개했다.
오영주는 “운동을 하면서 식단을 꼼꼼히 챙기는데, 운동 효과를 높일 때 우유의 도움을 받는 편이다. 운동 전에 우유를 마시면 배고픔을 완화시키고, 운동 직후에 마실 경우 단백질을 보충하고 근육을 만드는 데 도움을 받아 특별히 챙겨 마시는 편”이라고 전했다.
또한 가끔 야식을 먹을 때에도, 다음 날 붓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우유를 꼭 마시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영주의 첫 라이브!! 함께해용(My first Youtube Live)’ 영상에서 오영주는 야식으로 케이크와 함께 우유를 선택해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케이크를 먹을 때 우유랑 먹기도 하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먹기도 한다”며, “밤에 잘 붓는 편인데, 특히 우유를 마시고 자면 다음 날 아침 붓기가 덜 해 꼭 챙겨 먹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