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전날 1순위 당해 지역 청약을 진행한 DMC금호리첸시아는 154가구 모집에 1만1,293명이 청약해 평균 7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서대문구에서 분양한 35개 단지 가운데 역대 최고 청약률이다.
전체 5개 주택형 가운데 전용 59㎡A형이 8가구 모집에 1,021명이 청약해 최고 경쟁률인 127.6대1을 나타냈다.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주택형은 전용 84㎡형으로, 82가구 모집에 6,050명이 청약했다. 이 밖에 전용 16㎡형(108대 1), 59㎡B형(82.5대 1), 74㎡형(50.6대 1)도 인기를 끌었다.
이 단지는 가재울뉴타운에 처음 들어서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로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성 규모는 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450가구이며 이 가운데 266가구를 일반 분양했다. 경의중앙선 가좌역과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인 동시에 상암DMC 등 주변 상업·교육시설과 인접한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방과 수납공간을 넓게 쓸 수 있는 3베이 구조와 개방감이 우수한 거실 2면 개방형 등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분양가는 3.3㎡당 2,10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전날 청약을 받은 서울 용산구 효창동 ‘효창 파크뷰 데시앙’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86.8대1을 기록했다. 서울 강북에서 세자릿수 평균 경쟁률이 나온 것은 지난 2016년 11월 용산구 효창동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센터포레(155.9대1)’ 이후 3년 만이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