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레루스 고위급 공무원들이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에서 보건의료시스템 현대화 교육을 들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건보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이 벨라루스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선진 보건의료시스템 교육에 나섰다.
건보공단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원주 공단 본부 등에서 벨라루스 보건의료시스템 현대화를 위해 스터디투어를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스터디투어는 기획재정부가 출연중인 한-세계은행(WB) 협력기금을 통해 진행됐다. 벨라루스 보건부 장관, 경제부 차관 등 고위급 공무원 9명을 대상으로 세계은행,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글로벌지식협력단지와의 협력을 통해 운영됐다.
총 5일간의 일정에는 한국 건강보험 및 보건의료 재정 관리에 대한 강의와 공단 일산병원, 건강증진센터 견학 등이 포함됐다. 공단과 벨라루스 보건부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국 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용갑 건보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장은 “이번 스터디투어를 통해 벨라루스 정부가 한국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구매자 역할 강화를 위한 시사점을 얻어갔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