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트럼프 "미중협상, 데드라인 없다"에 뉴욕증시, 하락 출발

다우존스 1.09% 떨어져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3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1단계 무역합의와 관련해 데드라인은 없다고 밝힌 데 따른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39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2.75포인트(1.09%) 하락한 27,480.29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4.40포인트(1.22%) 떨어진 8,463.58에 거래됐다.

관련기사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런던 주재 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중 무역합의와 관련해 “내게는 데드라인이 없다”며 “여러 가지 면에서 중국과의 합의를 선거 이후까지 기다리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그들은 지금 합의를 하고 싶어한다”며 “합의가 올바른 일인지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합의가 자신이 원할 경우에만 가능할 것이라며 자신은 협상에서 매우 잘할 것이라고 했다.


김기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