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56회 무역의날]100억弗 수출탑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글로벌 원유 트레이딩 플랫폼 구축

■수출의 탑 수상 기업

10억弗 수출탑 현대건설기계

140개국 딜러망 확보…年 5만대 판매

10억弗 수출탑 금호피앤비화학

수입 의존하던 기초소재 안정적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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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0억 달러 수출탑을 쌓아올린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석유 제품 수출 및 원유 수입을 담당하는 글로벌 트레이딩 전문 기업이다. SK에너지의 트레이딩 사업부로 시작해 2013년 자회사로 분사한 이후 세계 곳곳에서 독자적인 사업을 수행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석유 제품 수출, 원유 수입 등을 담당하며 SK이노베이션 계열 자회사들의 글로벌 트레이딩 플랫폼 구축을 이끌고 있다.


독자적인 석유 제품 생산, 트레이딩, 마케팅 업무도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생산된 석유 제품의 해외 판매, 해외에서 생산된 원유 및 석유제품 트레이딩, 현지 벙커링 산유국과의 네트워킹 업무 등을 담당한다. 또 세계 시장과 발맞춰 성장하기 위해 미국 휴스턴, 영국 런던, 싱가포르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으며 두바이에서는 지사를 운영 중이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해상유 황 함량 규제인 ‘IMO 2020’ 발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SK에너지 감압잔사유탈황설비(VRDS)에서 생산되는 저유황중유 및 해상용경유를 수출하게 된다. 또 초대형 유조선을 해상 반제품 탱크로 활용해 저유황중유를 생산하는 ‘해상 블렌딩 사업’도 확대해 역내 최고 수준의 해상유 공급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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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달러 수출탑을 달성한 현대건설기계는 굴삭기, 휠로더, 백호로더, 지게차, 스키드스키어로더 등 다양한 건설장비 및 산업차량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종합건설기계 전문기업이다.


현대건설기계는 120만㎡ 규모의 국내 공장을 비롯해 중국, 인도, 브라질 등 다수의 해외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4,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연간 5만6,000여 대의 건설기계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글로벌 140개국 540여개 딜러망과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현지법인을 통해 고품질 제품을 공급하며 세계시장에서 현대건설기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인체공학적인 설계와 첨단 기술을 대폭 적용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지역 맞춤형 모델 개발, 권역별 생산공장을 활용한 경제형 모델 공급 등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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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달러 수출탑을 쌓은 금호피앤비화학은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로 전기전자나 제약 및 도료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기초소재인 페놀, 아세톤, 에폭시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기존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관련업계에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국내 석유화학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세계 유수의 화학업체들과 합작 및 기술제휴를 통하여 첨단기술을 도입하고 지속적인 증설을 통한 규모의 경쟁력을 확보해 관련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화학사로 성장하고 있다.

10억달러 수출탑을 쌓아올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바이오시밀러의 마케팅 및 판매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계열사 셀트리온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바이오의약품에 대해 독점 판매권을 가져 직접 제품을 판매하거나 지역별 마케팅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통한 판매 경로 개척 등에 나서고 있다. 최근 3개년간 셀트리온헬스케어 제품인 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의 해외수출 실적은 2016년 6억2,230만 달러, 2017년 8억2,139만 달러, 2018년 10억8,3390만 달러를 각각 기록하기도 했다. 또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한 바이오베터 램시마SC와 관련해서는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 최초로 유럽 시장에서 직접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1942년 6월에 설립 된 이후 대한민국 최초의 V자형 로테이션 타이어를 개발하는 등 지난 70여 년간 축척돼 온 노하우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이 회사 전체 매출액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수출기업으로 올해는 수출로만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매년 3.4% 이상의 연구개발투자를 통해 석·박사급 연구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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