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면세점은 국내 면세점 업계 최초로 ‘5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상으로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1년간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이 기간 약 5억3,000만 달러(약 6,300억원)의 누계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 6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는 유수의 K브랜드를 발굴하고 입점시켜 중소 국내 브랜드와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또 중국 대형은행인 흥업은행과 함께 신용카드 4종을 출시하고 중국 최대 메신저인 위챗과 제휴하면서 외국인 회원을 확보해왔다. 그 결과 회원 수는 약 150만명에 이르러 수출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시작으로 앞으로 글로벌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브랜드 라인업을 물론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