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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제작진 전 시즌 조작, 워너원 멤버 중 1명 순위조작으로 데뷔

‘프로듀스’ 시리즈로 탄생한 그룹 워너원 멤버 중 순위조작으로 데뷔한 멤버가 있다고 밝혀졌다.

사진=서울경제스타DB사진=서울경제스타DB



지난 5일 검찰이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프로듀스’ 시리즈의 제작을 총괄한 김용범 CP는 2017년 진행된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온라인 및 생방송 문자투표 결과에 나온 한 연습생의 득표수를 조작해 최종 데뷔 조 밖으로 밀려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 CP는 데뷔 조 밖에 있던 연습생의 순위를 데뷔 조에 포함되도록 조작한 뒤 결과를 방송에 내보냈고 이러한 조작으로 데뷔한 멤버는 그룹 ‘워너원’으로 약 1년 6개월동안 활동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용범 CP와 안준영 PD는 시즌 3와 4에서는 방송 전에 데뷔할 연습생 12명을 미리 정해두고 득표수를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준영 PD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연예기획사 관계자 5명으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술접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작진과 기획사 관계자들의 첫 재판은 오는 20일 열린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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