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삼성중공업, 내년 흑자전환 기대…매수유지”

현대차증권 보고서




현대차증권은 내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며 6일 삼성중공업(010140)의 목표가 9,8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3분기까지 누적으로 신규 수주에 따른 공사손실충당금 설정 및 드릴십 관련 일회성 비용 등으로 지배주주순손실 9,92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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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하지만 내년부터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증권이 전망한 내년 삼성중공업의 매출은 7조9,02억원, 영업이익은 1,443억원이다.

배세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여기에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5척의 드릴십은 이미 공정가치의 55% 수준으로 평가돼 충당금이 설정됐고, 선가 상승으로 모든 선종의 수주 수익성이 증가세로 전환됐을 것”이라며 “이미 수주한 선박의 건조가 시작되면서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데다 수익성이 양호한 해양생산설비 및 LNG선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배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지난달까지 누적으로 71억달러의 수주를 기록했다”며 “조선 3사 중 유일하게 수주 잔고가 증가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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