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역정책관은 6일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출규제 조치 등 양국을 둘러싼 현안을 정상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서 진행된 과장급 준비회의에 이어 국장급 준비회의에서도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정성 있는 대화를 했다”며 “회의가 당초 예상했던 4시간보다 2시간 더 걸려 마무리됐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구체적인 논의는 수출관리정책대화를 진행하는 오는 16일 시작될 것”이라며 “한국의 수출관리제도와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본이 언제쯤 대한(對韓) 수출규제를 풀고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 복귀시킬지에 대해서는 “이제 막 준비회의를 시작했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기 전이어서 성과나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세종=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이호현 산업부 무역정책국장이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