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초로 착공되는 공공임대주택 ‘광명너부대’ 사업지구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7년 ‘공공기관 제안형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광명너부대 지구는 구도심의 노후주택을 정비해 저렴한 주택과 다양한 생활SOC를 공급하고 이를 통해 주거복지 향상, 일자리 창출 등을 실현하기 위해 사업이 추진됐다.
사업대상지인 광명시 광명동 766-16 일원은 현재 저지대 상습 침수 지역으로, 약 60가구의 무허가 가옥이 밀집해 있다. 하지만 지하철 7호선 인접 등 교통망이 우수하고 인근에 목감천과 너부대 근린공원도 위치해 있어, 개발이 완료될 경우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LH는 둥지 내몰림 방지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단계별로 시행할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광명너부대 착공식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LH는 도시재생 전문기관으로서 쇠퇴하는 원도심의 재생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