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초·중·고 12년 한번에…원스톱 학세권 ‘광주 계림 아이파크 SK뷰’ 눈길

자녀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학교생활 가능…실수요자 위주 선호도 높아

가격 상승폭 높고 하방경직성 강한 12년 학세권 단지…청약도 마감행렬







겨울방학을 앞두고 교육환경이 우수한 학세권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3,40대 수요층을 중심으로 초·중·고교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한 ‘원스톱 학세권’을 찾는 수요자들이 많다.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한데다 성장 이후에도 이사 걱정없이 학업을 마칠 수 있어 최적의 교육환경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대부분의 가정에서 자녀들의 교육기간이 끝나는 시점까지 한 곳에서 정착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통계청의 국내인구이동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 9월 기준 전국의 0~4세 사이의 인구이동수는 2만3,947명인 반면, 10~14세 구간에서 1만6,240명으로 줄어들었다. 이후 20세부터 인구이동수가 다시 늘다가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인 40세 이후부터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이렇다 보니 청약시장에서도 초··고교가 인접한 단지가 인기다. 지난 10월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공급된 ‘부평 신일 해피트리 더루츠’는 도보 10분 거리에 산곡초, 산곡중, 명신여고가 위치해 있으며 이 밖에도 세일고, 인천외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이 단지는 47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165명이 접수하며 평균 10.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11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분양한 ‘센텀KCC스위첸’은 센텀초, 센텀중, 센텀고를 도보로 약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원스톱 학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 결과 25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8,160명이 몰리면서 평균 67.76대 1의 경쟁률로, 해당지역 마감에 성공했다.


찾는 수요가 많은 만큼 입주 이후에도 꾸준한 가격 상승을 보인다. KB부동산시세 자료를 보면 광주광역시 동구 내 지난해 7월 입주한 ‘푸른길 두산위브’는 계림초, 충장중, 광주고가 걸어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원스톱 학세권 단지다. 이 단지의 전용 84㎡는 1년 동안(2018년 10월~2019년 10월) 평균매매시세가 16.78%(3억4,250만원→4억원)올랐으며 바로 옆 ‘두산위브’(2007년 2월 입주) 동일 평형도 13.76%(2억7,250만원→3억1,000만원) 상승했다. 이 두 단지 모두 같은 기간 광주의 평균매매시세 상승률(7.83%)을 웃돈다.

관련기사



이 가운데 12월 HDC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이 광주 동구 계림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광주 계림 아이파크 SK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계림초와 광주교대부설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충장중, 광주고 등 중·고교도 인접해 있다. 인근으로 광주교육대, 조선대, 전남대, 동강대 등 다수의 대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광주교대도서관, 광주시립산수도서관, 동명동 학원가 등 교육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교통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에서 직선으로 약 1.5㎞ 거리에 광주역 및 광주지하철 1호선 금남로5가역·금남로4가역·문화전당역이 위치해 있다. 또한 인근으로 광주2순환고속도로를 통해 광주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동광주IC를 통해서는 호남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이용이 수월하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에서 직선으로 500m 거리에 위치한 이마트(동광주점)을 비롯해 홈플러스(계림점), NC백화점(광주역점), 롯데백화점(광주점), 롯데시네마(광주점) 등 쇼핑 및 문화시설이 가깝다. 무등로우체국, 광주고등검찰청, 광주고등법원, 동구청 등 관공서도 반경 1.5㎞이내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광주 계림 아이파크 SK뷰는 지하 2층, 지상 20~26층, 15개동, 총 1,715세대로 이뤄진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9~123㎡ 1,101세대다.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 156-19번지에 12월 중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22년 7월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