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홍(왼쪽) GS건설 신사업본부 대표와 슈만트 신하 리뉴 파워 회장이11일 GS건설 본사에서 열린 주주간협약 서명식에서 서명을 한 뒤 기념 촬영을하고 있다./사진제공=GS건설GS건설(006360)이 인도 태양광 발전 시장에 진출한다.
GS 건설은 민자발전산업(IPP) 디벨로퍼 자격으로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주(州) 지역에 발전용량 기준 3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IPP는 민간업체가 발전소를 짓고 일정 기간 발전소를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이날 협약 서명식에는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사장, 임기문 분산형에너지부문 대표(전무)와 슈만트 신하 인도 리뉴 파워(ReNew Power)사 회장, 마얀크 반살 기획운영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인도 태양광개발업체 SECI가 진행하는 ‘ISTS-IV 300MW 태양광발전사업’ 지분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SECI는 인도 정부가 인도 태양광 에너지 개발사업 촉진을 위해 설립한 회사다. 프로젝트 사업비는 1억 8,500만 달러이며 GS건설의 투자 지분은 49%다. 투자금은 2,350만달러. 라자스탄주 자이살머 인근에 설립할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의 상업운전은 2021년 4월이 목표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본부 대표는 “금번 태양광 발전사업을 발판으로 인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해 추후 인도를 포함한 주변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올해 우크라이나에 이어 이번 인도에서도 태양광 개발 사업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IPP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강화해 갈 예정이다. 또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등 지역에서 선진 디벨로퍼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