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상전벽해 강남 삼성동…인근서 고급주거공간 ‘브르넨 삼성’ 분양

- 현대그룹 GBC,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등 수혜 예상…미래 가치 상승 기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그 인근에 고소득 수요층을 위한 소규모 단지가 들어서 눈길을 끈다.

삼성동 일대는 상전벽해를 앞두고 있다고 할 만큼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가 준비돼 있다. 현대그룹 통합 사옥 ‘현대차글로벌비지니스센터(이하 GBC)’, 국내 최대 환승센터로 계획된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등 서울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개발이 진행 중이다.


먼저 GBC가 연면적 92만6000㎡의 옛 한전부지에 총 사업비 약 11조원이 투입돼 최고 105층 높이의 현대차그룹 신사옥을 비롯해 전시·컨벤션시설과 2,000석 이상의 공연장, 관광숙박시설, 전망대 등으로 탈바꿈된다. 오는 2023년까지 완공 목표로 상주인구 약 1만8,000명, 연 1조3,000억원 정도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가 오는 2025년 완성을 목표로 각 사업이 단계별로 추진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 사이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노선), 도시철도(위례~신사선), 지하철 2·9호선 및 버스(52개 노선)와 택시 등 대규모 환승이 가능한 대중교통시설과 함께 문화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네트워크 대중교통망이 완성되면 삼성동 전역의 수요 확대 및 일대 주택시장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프리미엄급 고급주거공간인 ‘브르넨 삼성’은 이런 삼성동의 핵심 입지에 조성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9호선 봉은사역이 도보권인 더블역세권 입지며, 전면부는 영동대로변에 맞닿아 있고 후면부에는 저층건물이 위치해 조망과 채광, 통풍 등을 확보했다.

관련기사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1개동, 공동주택 22세대, 오피스텔 6실, 총 28실 규모다. 타입별로 살펴보면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63.87㎡ A-복층 타입 6세대, ▲49.86㎡ B-복층 타입 6세대, ▲40.07㎡ C-복층 타입 6세대, ▲39.86㎡ D-단층 타입 1세대, ▲28.56㎡ E-단층 타입 1세대, ▲120.72㎡ 팬트-A 복층 타입 1세대, ▲96.26㎡ 팬트-B 복층 타입 1세대 등으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61.33㎡ A타입 3실, ▲43.97㎡ B타입 3실 등이다.

대다수가 복층 위주의 구조로 높은 층고와 공간 개방감을 제공하며, 부의 상징인 팬트하우스도 마련됐다. 지상 2~4층은 오피스텔, 5층은 단층 공동주택, 6~17층부터는 풀 복층의 공동주택, 18층~19층은 풀 복층의 팬트하우스로 이뤄졌다.

이런 브르넨 삼성은 투기과열지구로 분류된 강남구에 위치했는데도 불구하고 전매제한 규제를 받지 않는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는 공동주택 30세대 이상, 오피스텔 100실 이상인 건축물에만 해당되기 때문이다.

현재 시공 중이며 시공은 이화공영㈜이, 신탁은 아시아신탁㈜이 맡았다. 사업지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90번지 일원이며,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617 1층이다. 원활한 관람을 위해 방문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