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이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2,000만달러 규모의 외화 양도성 예금증서(CD)를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외화 조달 비용을 절감하고 조달 저변을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수협은행은 앞으로 외화 CD 발행 규모를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절감한 조달 비용을 국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해 외국환 금융서비스의 품질을 높여나가겠다는 목표다.
수협은행은 앞서 올해 5월 아시아·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10억 달러 한도로 CD를 수시 발행할 수 있는 외화CD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이 프로그램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장기 신용등급 ‘A2’ 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