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스포츠 문화

윤선미 등 3명 문학번역상 수상

한강의 '소년이 온다' 스페인어로 번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도 수여




올해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자로 윤선미(사진) 번역가 외 3명이 선정됐다. 윤 번역가는 작가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스페인어로 번역해 이 상을 받게 됐다.


한국문학번역원은 16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19년도 한국문학번역상’ 시상식을 열고 윤선미, 김소라, 이상윤, 김환 번역가에게 상을 수여했다. 윤 번역가는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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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번역가는 스페인어권을 대표하는 한국문학 전문 번역가로 지난 10여 년 간 꾸준히 한국 작가들의 시와 소설을 스페인어로 옮겨왔다. 현재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에서 스페인어권 신진번역가 양상을 위해 지도교수로도 활약 중이다. 이 밖에 영어로 김언수의 소설 ‘설계자들’을 번역한 김소라, 천명관 작가의 소설 ‘고래’를 러시아어로 번역한 이상윤·김환 번역가도 번역상을 받았다.

한국문학번역상은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의 쌍방향 소통에 기여해 온 우수한 번역가를 격려하기 위해 1993년 제정된 상이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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