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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vs중국, 한국vs일본 '역대급 라이벌 매치' 앞두고 부산은 '초긴장'

11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안컵 한국과 홍콩의 경기에서 홍콩 응원단이 국가가 연주되자 일제히 야유를 보내고 등을 보이고 돌아서고 있다. /연합뉴스11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안컵 한국과 홍콩의 경기에서 홍콩 응원단이 국가가 연주되자 일제히 야유를 보내고 등을 보이고 돌아서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과 홍콩, 대한민국과 일본의 ‘역대급 라이벌 매치’를 앞둔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18일 동아시안컵 챔피언십 마지막 날 경기가 열리는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안팎에 4개 중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장에는 오후 4시 15분 홍콩과 중국, 오후 7시 30분 한국과 일본 축구 경기가 열린다.


연달아 열리는 라이벌매치에 경찰은 경기장 주변에 병력을 배치해 안전사고 등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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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민주화 시위로 경색된 중국과 홍콩의 경기에서 양 팀 응원단이 충돌할 우려도 있는 만큼 경찰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찰은 관광경찰대 1개 팀, 특공대 1개 팀, 교통경찰관 등 300여명을 투입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찰과 별개로 주최 측은 경기장 안팎에 안전요원 690명을 투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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