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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재 전 여친 또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금지 요청, 결과는 20일에

/SBS/SBS



고(故) 김성재씨의 전 여자친구가 21일 방송을 예고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 김성재편에 대해 또다시 방송금지를 요청했다. 김씨의 전 여자친구 측은 “악플에 개인이 당하는 피해는 회복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판사 반정우)는 19일 오후 SBS ‘그것이 알고싶다’ 김성재편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해당 재판부는 8월 ‘그알 김성재편’의 방영금지 처분을 내렸던 재판부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21일 ‘김성재편’에서 김성재씨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다룰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김씨 죽음의 이유를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28개의 주사자국에 초점을 맞췄다. 제작진은 김씨가 이번에도 가처분 신청을 낼 것으로 예상하며 보강 취재를 진행해왔다. 제작진은 “이번에도 재판을 통해 방영 여부가 결정될 것 같은데 대본 전체를 제출해 정확한 법원의 판단을 받겠다. 새로운 사실이 추가됐고, 유의미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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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17일 첫 번째 방송 때와 마찬가지로 ‘그것이 알고싶다’가 채권자(본인)의 명예 등 인격권을 침해할 여지가 있다는 취지로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가처분 금지신청 결과는 20일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작진의 방송 재시도에 김씨의 어머니는 13일 일부 언론에 호소문을 보내 “딸은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가족은 지난 24년간 편파적인 보도에 의해 큰 고통을 받았다”며 “객관적인 시선에서 사건을 봐달라”고 말했다.

조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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