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리스크의 과학] 리스크를 찬스로 뒤집으려면

■앨리슨 슈레거 지음, 세종서적 펴냄




서핑 도중 높은 파도에 휩쓸려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를 겪은 후 서핑에 제트스키라는 안전장치를 도입해 모든 서퍼의 위험을 줄인 빅 웨이브 서퍼, 모두가 건강한 빵을 신메뉴로 내놓을 때 고칼로리의 기존 계피 롤빵을 작은 크기로 줄여 성공을 거둔 사장… 이들의 공통점은 리스크를 잘 관리해 성공했다는 점이다.


신간 ‘리스크의 과학’은 눈에 보이지 않는 리스크를 잘 관리하면 부와 행운으로 돌아온다고 역설한다. 리스크는 흔히 ‘위험’으로 번역되지만 또 다른 기회로 찾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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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앨리슨 슈레거는 경제학자이자 개인연금과 은퇴 문제 전문가로 컬럼비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머튼과 함께 은퇴저축 전략 설계를 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저자는 파파라치, 서퍼, 경마 사육자, 포커 세계 챔피언 등 리스크가 큰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직접 인터뷰해 알아낸 리스크 전략을 책에 담았다. 저자는 이를 통해 살면서 만나는 리스크를 평가하고 자신에게 유리하게 활용하는데 필요한 5가지 규칙을 정리했다. ‘리스크가 없으면 보상도 없다’ ‘내가 비합리적이라는 사실을 안다’ 등 규칙은 리스크를 관리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했을 때 되새겨볼 만하다. 1만8,000원.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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