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광주 북구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시신 수십구가 나와 관계자들이 출입 통제선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광주 북구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시신 수십구가 나와 관계자들이 출입 통제선을 치고 있다./연합뉴스20일 법무부는 지난 16일부터 구 광주교소도 부지에서 무연분묘(교도소 내에서 사망하였으나 연고가 없는 사람의 분묘) 개장 작업을 하던 중 신원미상의 유골 약 40여구를 전날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부지는 법무부가 솔로몬로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대상지다. 이날 김오수 법무부 장관 대행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유골에는 사형수나 무연고 사망자의 표식이 없는 유골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5·18 당시 행방불명자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DNA 검사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