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소방서에서 진로교육 받아요”…교육부, 535곳 신규 선정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2,273곳으로 늘어

학생들 선호하는 교사·경찰·크레이이터 관련 기관 많아

/이미지투데이/이미지투데이



정부가 인증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이 535곳 신규 선정됐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인 교사, 경찰, 방송 관련 기관이 인증을 많이 받았다.


23일 교육부는 제3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총 649개 기관이 신청해 3단계 심사를 거쳐 535곳이 최종 선정됐다.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지역사회에서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곳을 포함해 현재 총 2,273개 기관이 교육부의 인증을 받았다. 해당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현판을 받고 3년간 사용권한을 가지며 매년 4회 이상 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의무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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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진로체험 인증기관 중에서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과 관련된 곳이 많았다. 신규 인증 받은 535곳 중 경찰·소방·교육·복지 등 사회 분야 기관이 220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 기관들은 올해 교육부가 진행한 진로교육 현황조사에서 초등학생 선망직업 2위와 7위인 교사와 경찰관과 관련된 곳이다. 예술·방송디자인·스포츠 관련 기관도 92곳 신규 선정됐다. 초등학생 선망직업 중 1위인 운동선수, 3위인 크리에이터와 관련된 곳들이 역시 교육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많이 선정된 것이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올해도 많은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미래 신산업과 관련한 진로체험기관 등 지속적인 진로체험처를 발굴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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