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은 역병으로 뒤덮인 조선, 피의 근원을 찾아 다시 궁으로 돌아간 왕세자 창이 궁 안에 번진 또 다른 음모와 비밀을 파헤쳐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해가 밝았으나 잠들지 않고 더욱 거세게 돌진하는 수많은 생사역과 다시 맞서야 하는 왕세자 창과 생사초를 발견한 서비가 그들의 약점이 빛이 아닌 기온임을 깨닫게 되는 <킹덤> 시즌1의 충격적인 결말로 인해 수많은 시청자들이 시즌 2가 나오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었다.
공개된 영상은 창과 서비, 중전, 생사역, 왕에게 각각 다가오는 죽음의 순간들을 짧고 강렬하게 담아냈다. 먼저 피 묻은 칼을 들고 궁으로 향하는 창은 어둠 속 누군가와 팽팽하게 대치하며 긴장감을 조성한다. 서비는 시야가 가려진 상태에서 어딘가에 감금이 되어있다. 비명 소리와 함께 서비의 얼굴에 피가 튀며 형언할 수 없는 두려움이 엄습한다. 중전은 여전히 탐욕으로 가득차 주술을 사주하다 무녀를 죽음에 이르게 하고, 창호문으로 달려드는 수많은 생사역의 인영이 조선에 죽음의 그림지가 짙게 드리워졌음을 알게 한다. 조선의 어좌가 주인을 잃고 비워있는 모습 뒤로 생사역이 되어 끔찍하게 변해버린 왕의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다.
압도적인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을 더욱 궁금하게 하고 있는 <킹덤> 시즌 2는 2020년 3월,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