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누리텔레콤 자회사, 그래핀 이용 가전제품용 저전력 발열 소재 개발




누리텔레콤(040160)의 자회사가 저전력 발열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누리텔레콤은 100% 자회사인 나노 소재 전문기업 누리비스타가 그래핀과 탄소나노튜브(나노카본)를 분산해 다양한 인쇄·코팅공정에 최적화된 발열 페이스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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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그래핀의 우수한 전기적·물리적 특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발열·방열 분야 등에 적용할 수 있다. 20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안정적이며, 다양한 기판에서도 접착력과 유연성 등을 확보했으며, 기존 카본 페이스트의 문제로 꼽혔던 신축성도 개선했다.

특히 기존의 냉장고, 에어컨 등에 발열 부품으로 사용하던 열선을 대체해 가전제품의 발열부에 직접 인쇄하거나 코팅을 함으로써 공정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에너지 절약형 가전 제품 개발이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누리비스타의 그래핀을 이용한 발열 소재를 가전제품의 발열 부품으로 대체하면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도 가능할 것”이라며 “최근 각 국가의 가전제품 에너지 효율 등급 기준이 강화된 만큼 전자제품 제조업체에서 저전력 면상발열 소재분야 채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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