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정세균 인청특위 명단 11명 확정…재산 신고액은 51억

한국당 몫 위원장은 나경원 의원

박광온·김상훈 여야 간사로 선정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를 검증할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명단을 24일 확정했다. 한국당은 자당 몫인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나경원 의원을 선정했다. 특위 간사는 김상훈 의원으로 주호영·김태흠·김현아 의원이 명단에 포함됐다. 민주당도 박병석·원혜영·박광온·신동근·박경미·김영호 의원 등 6명을 위원으로 선정했다. 간사는 박광온 의원이 맡는다. 특위는 민주당 6명, 한국당 5명, 바른미래당 1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비교섭단체 몫인 1명 위원만 확정되면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은 완료된다.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다양한 구성원의 시각에서 검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진과 초선으로 특위 위원을 선정했다”며 “꼼꼼하고 세밀하게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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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회 인사청문특위로 회부된 문재인 대통령의 정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부속서류에 따르면 정 후보자 내외는 재산을 총 51억5,344만원으로 신고했다. 정 후보자 본인 명의의 재산은 19억1,775만원으로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아파트(9억9,200만원), 종로구의 아파트 전세금(6억8,000만원)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정 후보자는 1978년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으며 장남은 2004∼2007년 ‘알토닉스’라는 업체에서 병역특례제도를 통해 군 복무를 마쳤다.

하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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