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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9년 수입차] 재규어 400마력 I-PACE…프리미엄 전기車 '새 지평'





재규어 I-PACE.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재규어 I-PACE.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가 내수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월까지 판매량 9,014대를 기록했다.

비록 지난해 보다 판매량이 다소 감소했지만 전체 자동차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1만대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한국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충분히 입증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퍼스트무버’로 평가받는다. 다른 수입차 브랜드가 친환경차에서 주춤하는 사이 재규어는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 최초로 순수 전기차를 출시했다. 재규어는 지난 1월 고성능 전기차 ‘I-PACE’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I-PACE는 즉각적인 가속과 민첩한 핸들링, 여유로운 공간 등 성능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5인승 럭셔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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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CE는 최고출력 400마력의 압도적인 성능으로 시속 100㎞까지 4.8초 만에 주파하는 스포츠카급 퍼포먼스를 갖췄다. 전기차임에도 500㎜의 도강 능력까지 갖춘 오프로드 주행 능력, 민첩한 핸들링은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아예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의 정숙성도 I-PACE의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재규어만의 매력적인 인테리어 디자인과 최상의 소재를 적용해 전기차의 고급화를 실현했다.

I-PACE는 90kWh 용량의 하이테크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1회 충전으로 333㎞(국내 인증 기준) 주행이 가능해 데일리카로 손색이 없다. 충전도 국내표준 규격인 DC 콤보 타입 1이어서 국내에 설치된 대부분의 공공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00kW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4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50kW 급속 충전기는 80% 충전에 90분이 걸린다.

재규어의 ‘한지붕 두가족’ 브랜드 랜드로버도 신차를 출시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럭셔리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가솔린 모델 판매를 시작한 것. 회사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가솔린 SUV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아지는 흐름을 반영해 출시했다”며 “디젤 모델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가솔린 모델은 우수한 정숙성과 동급 최고 수준의 강력함,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모두 갖췄다”고 설명했다. 인제니움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kg·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또 이전 모델보다 21㎜ 길어진 휠베이스 덕분에 총 26리터의 추가 수납 공간이 생겨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박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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