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우수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27일 오전 11시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은 우수 사회적기업 부문 3개, 협동조합 활성화 부문 2개, 사회적기업 육성 부문 2개, 마을기업 육성 부문 7개 등 사회적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총 14개(명) 기관·단체·개인 등이 대상이다.
우수 사회적기업 부문에서는 공모 심사를 거쳐 비엔피협동조합이 최우수상, 기장사람들과 신라배움나눔공동체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협동조합 활성화 부문에서는 미디토리협동조합과 만덕고등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이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고 사회적기업 육성 부문에서는 천상수 나우시스템 대표와 김정예 착한세상 대표가 시장 표창을 받는다.
마을기업 육성 부문에서는 김한겸 롯데백화점 울산점 차장과 이해석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점장, 윤영구 파트리더 대리, 임종덕 금샘협동조합 이사장, 김연정 사회적기업연구원 주임연구원을 비롯해 다림향,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특판전 개최, 판로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이바지한 공로로 시장 표창을 받는다.
특히 우수 사회적기업에 대한 시상은 지역 대표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 마련했다. 선정된 3개 기업에는 내년에 판로개척·투자유치·전문컨설팅 등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한다. 시 관계자는 “향후 사회적경제 발전 및 육성에 이바지한 기관, 단체, 개인 등에 대한 포상, 인센티브를 꾸준히 확대해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및 사회적경제기업의 사기 진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