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올해 제야의 종은 펭수가 울린다

시민대표 11명 중 1명으로 참석

펭수 /사진제공=EBS펭수 /사진제공=EBS



올해 보신각 제야의 종은 펭수가 울린다.

서울시는 오는 31일 자정 새해를 맞는 보신각 타종행사에 매년 정례적으로 참여하는 서울시장·서울시의회의장·서울시교육감·서울경찰청장·종로구청장 외에 시민대표 11명이 동석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시민대표 중에는 펭수가 포함됐다. 서울시는 펭수의 성별은 표기하지 않았으며 나이는 10살로 명시했다. 펭수는 자신을 EBS 연습생으로 이름은 남극 ‘펭’에 빼어날 수(秀)를 쓴다고 설명한다. EBS 자이언트 펭TV 뿐만 아니라 인터넷·유튜브 등 다양한 장르의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외교부·보건복지부의 홍보컨텐츠에도 참여했으며 최근 선풍적 인기에 청와대 행사에도 빡빡한 스케줄로 참여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이춘재·고유정 사건 등 다수의 강력범죄 수사에 참여해 스토킹 방지법 법안을 마련하는데 앞장 선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타종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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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보신각 특설무대를 마련해 락그룹 노브레인 등이 참여하는 ‘제야의 종 K-POP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서울시는 제야의 종 행사를 위해 지하철 막차 시간을 새벽 2시(종착역 기준)까지 연장한다. 보신각 주변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42개 노선도 보신각 인근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다음날 새벽 2시 전후 출발한다. 종로를 지나는 올빼미버스 7개 노선은 정상 운행된다.

서울시는 타종 행사에 8만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보고 31일 오후 9시부터 행사 종료까지 보신각 인근에 소방안전지휘본부를 설치·운영하며 폭죽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과 합동으로 폭죽 소지자와 판매 노점상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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