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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020년 영업익 전년比 78% 증가할 것”

하나금융투자 리포트

하나금융투자가 27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2020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현수 연구원은 “올해 삼성SDI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연초 9,000억원에서 5,000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2020년 전망치 역시 영업이익 8,147억 원으로 컨센서스 하락 과정에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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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그럼에도 주가는 연초 대비 3% 상승한 수준에서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며 “전체 매출에서 80%가 배터리 사업에서 발생하는 동아시아 주요 경쟁사 중 CATL과 함께 둘뿐인 순수 배터리 플레이어라는 점, 2020년 하반기부터 전기차 배터리 부문 분기 흑자 전환기대감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 실적은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8% 성장한 11조원, 영업이익은 78% 증가한 8,147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재개될 전망”이라며 “중대형 전지 부문에서 전기차 배터리 물량 증가 및 ESS 1회성 비용 소멸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되고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 이익 역시 OLED 전방 수요 증가 낙수 효과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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