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후 주식시장은] 美 공습 이슈에 약보합세로 들어선 코스피

이란 군부 실세 공습 사망 소식 영향

유가증권·코스닥 시장 초반 강세 반납

이란의 군부 실세가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증시가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했다. 코스피는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은 하락 전환했다.

3일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0.46포인트) 내린 2,174.7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1포인트 오른 2,192.58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후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28억원과 1,57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3,800억원을 순매도하는 모습이다. 금융투자가 4,098억원을 순매도한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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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것과 대조적이다. 장중 한때 역대 최고가를 찍었던 SK하이닉스는 0.11% 내린 모습을 보이며 하락 전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98%), 현대차(-1.69%), 셀트리온(-1.11%), NAVER(-0.55%)도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52%(3.53포인트) 내린 670.4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55포인트 오른 677.57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11시 즈음에 하락 전환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2,38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8억원과 1,135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3%), 헬릭스미스(-3.08%), 케이엠더블유(-2.27%), 에이치엘비(-5.25%) 등이 약세다. 반면 메디톡스(3.09%), 펄어비스(2.08%)는 전 거래일보다 오른 모습이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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