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스포츠 문화

봉준호 '기생충' 韓영화사 새로 쓰다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베벌리힐스=AP연합뉴스‘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베벌리힐스=AP연합뉴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와 함께 미국 양대 영화제로 꼽히는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한국영화사에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관련기사 36면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5일(현지시간) 미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기생충’을 선정·발표했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한국 작품이 골든글로브상을 받은 것은 물론 후보로 지명된 것도 ‘기생충’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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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수상이 현실화하면서 다음달 9일 열리는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기생충은’ 현재 아카데미 국제영화상·주제가상 예비후보로 지명됐으며 후보작은 오는 13일 발표된다. ‘기생충’은 지난해 72회 칸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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