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뚜렛, 투렛 증후군 조작 일부 시인…"거짓 아니지만 증상 과장했다"

유튜버 아임뚜렛(본명 홍정오)이 투렛 증후군 조작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6일 아임뚜렛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투렛 증후군 조작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지금은 약을 복용한 상태”라며 “약을 먹는 걸 안 좋아하지만 지금은 의사 전달을 위해 약을 복용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자신이 투렛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증상을 과장했다며 의혹을 일부 인정했다. 그는 “제가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면서 제 증상을 과장한 것은 사실이다. 그 점에 있어서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이전 영상들은 모두 내리겠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아임뚜렛은 자신이 발표한 음원 ‘분수를 모르는 놈 part.2’ 가사 논란에 대해서도 답했다. 그는 자신이 작사한 것이 맞다며 “밝혀지는 게 두려워서 처음에 회피를 하려다 보니 의혹이 커져서 논란이 생긴 것 같다”며 “가사에 대해서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다. 그 가사로 인해서 상처를 받으셨거나 기분 나쁘신 분들이 계신다면 다시 한번 사죄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아임뚜렛은 틱 장애로 알려져 있는 투렛 증후군을 앓는 것을 당당하게 밝히며 많은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았다. 그러면서 장애를 유쾌하게 이겨내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며 방송에 소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아임뚜렛의 동창 및 지인들이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자 논란이 커졌다. 최근에는 SBS ‘궁금한 이야기Y’가 아임뚜렛 조작 논란과 관련한 제보를 받는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