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이차전지 롤투롤 설비기술 국내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피엔티와 750억원을 투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구미 국가산업단지 4단지에 1만㎡의 부지를 확보해 2022년까지 2만 2,000㎡ 규모의 이차전지와 반도체 제조 공장을 신축해 80여명을 채용해 중대형 전극 설비 및 반도체를 롤투롤 방식으로 가공하는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지난 2003년 설립한 이 회사는 201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2018년 2,5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에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코스닥 상장 이후 연평균 매출이 20% 이상에 달하는 지역에서 보기 드문 글로벌 반도체 장비 수출기업이다./구미=이현종기자